환경 연구 동향 · 앨지닥터의 연구 노트글 ID #50084 · 게시일 2026.08.23

의료 탄소중립의 4가지 핵심 전략: 병원 에너지 절감부터 의료폐기물·의약품 제조까지

환경 연구 동향  | 앨지닥터

저널 / 발표기관
Sustainable Futures
발표
2025년 6월
연구 대상
의료 부문 탄소중립 전략

30초 핵심 · 이 연구가 밝힌 것

의료 부문의 탄소중립은 병원 에너지, 의료용품, 폐기물, 의약품 제조를 함께 바꾸고 비용·규제·안전 장벽을 넘어야 하는 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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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University of East London과 Medway NHS Foundation Trust 등 연구진이 Sustainable Futures에 발표한 서술형 리뷰는 의료 부문이 탄소중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경로를 검토했습니다. 연구진은 에너지 효율적인 병원 설계, 친환경 의료용품,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저탄소 의약품 제조를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종합했습니다. 재생에너지와 스마트 에너지 관리, 전 과정 평가에 기반한 의료용품 선택, 자원 회수, 공정 최적화가 배출과 자원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서로 다른 의료 영역의 전략과 경제적 실행 가능성, 전환 장벽을 하나의 틀에서 함께 다룬 점이 이 리뷰의 특징입니다.

환자를 지키면서 의료의 환경부담을 줄이는 원리

병원·의료용품·폐기물·의약품 문헌을 종합한 서술형 리뷰 흐름 삽화

 병원은 진료 장비와 냉난방·환기, 조명, 급탕을 계속 가동하고 물품도 끊임없이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의료의 환경부담은 건물 안에서 쓰는 에너지뿐 아니라 제품의 생산·운송·사용·폐기까지 연결해 살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저탄소 보건의료체계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변화하는 기후에서도 안전하고 질 높은 진료를 유지하도록 자원 이용을 최적화하는 체계로 제시합니다. [배경 1]

의료폐기물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WHO에 따르면 의료 활동에서 나오는 폐기물의 약 85%는 일반 비유해성 폐기물이지만, 나머지 약 15%는 감염성·독성·방사성 물질 등을 포함할 수 있는 유해폐기물입니다. 폐기물을 성격에 맞게 분리하고 안전하게 처리해야 사람과 환경의 위험을 낮추면서 불필요한 고강도 처리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배경 2]

네 분야의 최근 문헌을 종합한 서술형 리뷰

환자안전을 유지하면서 의료의 에너지·자원·폐기물 부담을 줄이는 원리 삽화

 연구진은 최근 문헌을 바탕으로 병원 설계와 에너지 운영, 의료용품과 조달, 의료폐기물 관리, 의약품 제조의 네 영역에서 탄소중립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각 영역에서는 재생에너지·건축·스마트 제어, 생분해성·재사용 제품과 전 과정 평가, 분리·재활용·에너지 회수, 공정 최적화·그린케미스트리·재생에너지 적용을 살폈습니다.

이 논문은 서술형 리뷰이며 별도의 Methods 절을 두지 않았습니다. 원문에는 검색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식, 문헌 선정·제외 기준, 최종 문헌 수, 문헌의 질 평가 또는 메타분석 절차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래 수치들은 연구진이 새로 측정한 하나의 실험 결과가 아니라, 리뷰가 여러 선행문헌에서 가져와 분야별로 배열한 추정 범위입니다.

병원 에너지 절감을 만드는 설계·운영 수단

리뷰는 병원 에너지 감축을 한 가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전력 공급, 건물 외피, 냉난방·환기, 조명, 급탕과 자동제어를 함께 조정하는 문제로 설명했습니다. 논문이 인용한 문헌의 추정치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스마트 제어는 기존 조명 대비 조명 에너지 사용을 40~60%, 고효율 냉난방·환기(HVAC)는 표준 시스템 대비 해당 에너지 사용을 30~40% 줄이는 범위로 제시됐습니다.

아래 범위는 서로 다른 출처와 기준에서 인용된 값입니다. 같은 병원을 대상으로 모든 기술을 동시에 시험한 직접 비교나 합산 가능한 감축률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설계·운영 수단 논문이 정리한 적용 방식 인용 문헌의 에너지 변화 범위
LEED 친환경 건축 인증 에너지·환경 기준을 반영한 설계와 시공 비인증 건물 대비 총에너지 30~50% 감소
재생에너지 통합 태양광·풍력·지열 이용 총에너지의 20~40% 공급
고효율 HVAC 고효율 냉난방·환기 시스템 표준 시스템 대비 HVAC 에너지 30~40% 감소
LED·스마트 제어 동작 감지와 일광 연동 조명 기존 조명 대비 조명 에너지 40~60% 감소
자연 환기·채광 일광과 공기 흐름을 고려한 설계 완전 기계식 시스템 대비 조명·냉방 부하 15~20% 감소
고효율 급탕 태양열·히트펌프 온수기 전기저항식 대비 급탕 에너지 25~35% 감소
단열·복층 유리 고성능 단열재와 이중창 표준 외피 대비 냉난방 에너지 20~30% 감소
건물 자동화 시스템 조명·HVAC·보안의 자동 에너지 관리 수동 제어 대비 총에너지 10~20% 감소

의료용품의 친환경성을 좌우하는 전 과정 평가

용수·용매 순환과 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저탄소 의약품 제조 삽화

연구진은 생분해성 또는 재사용이라는 이름만으로 의료용품의 환경성이 결정되지는 않는다고 정리했습니다. 옥수수 전분 기반 폴리젖산(PLA) 같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화석 원료 의존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는 매립지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산업용 퇴비화 조건이 필요합니다. 생산 과정의 배출과 에너지 사용, 사용 뒤 처리까지 전 과정 평가(LCA)로 확인해야 실제 이점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의료용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번 사용하는 기구는 일회용품보다 폐기물을 줄일 수 있지만, 세척·멸균에 필요한 물과 에너지, 제품의 내구성, 실제 재사용 횟수가 결과를 바꿉니다. 연구진은 생분해성·재사용·일회용 제품 가운데 하나를 미리 정답으로 두기보다, 제조부터 폐기까지의 조건을 근거로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분리배출부터 에너지 회수까지 이어지는 폐기물 감축

의료폐기물 관리는 폐기물을 종류별로 나누는 단계에서 시작해 재활용·퇴비화·재사용으로 이어집니다. 감염성 또는 유해 폐기물처럼 재활용하기 어려운 물질에는 소각·가스화·열분해를 통한 에너지 회수가 검토될 수 있지만, 리뷰는 대기오염 우려 때문에 배출 제어와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의약품 회수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별도의 감축 경로로 제시됐습니다.

논문 표 2의 범위는 각 전략이 초기 배출량보다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서로 다른 선행문헌에서 가져온 추정치입니다. 동일 시설과 동일 산정법으로 검증한 순위표가 아니므로, 전략 간 우열보다 활용 가능한 선택지의 폭을 보여주는 자료로 읽어야 합니다.

폐기물·운영 전략 주요 작동 방식 초기 배출량 대비 감축 추정 범위
의료폐기물 분리 재활용·유해·일반 폐기물 분리 10~20%
비유해성 폐기물 재활용 플라스틱·금속·종이 회수 15~25%
유기성 폐기물 퇴비화 음식물·생분해성 폐기물의 퇴비 전환 5~10%
폐기물 에너지 회수 열·전력 생산을 위한 폐기물 전환 15~30%
재사용 의료용품 멸균 가능한 내구성 제품 사용 20~30%
전자 의무기록 종이 기록의 디지털 전환 5~15%
녹색 조달 친환경·최소 포장 제품 구매 10~20%

의약품 제조의 공정 최적화와 직접 배출 감축 

용수·용매 순환과 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저탄소 의약품 제조 삽화

의약품 제조에서는 물·에너지·용매를 많이 쓰는 공정을 먼저 효율화하는 경로가 제시됐습니다. 폐쇄형 용수 시스템과 용매 회수는 새 물질의 투입과 폐수·유해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연속 제조와 린 생산은 배치 공정의 비효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린케미스트리는 유해 물질과 반응 단계를 줄이고 효소 같은 생촉매, 재생 가능한 원료, 환경에서 더 쉽게 분해되는 제형을 활용하는 접근입니다.

제조시설의 전력을 태양광·풍력·수력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다뤄졌습니다. 연구진은 운영 개선만으로 줄이기 어려운 잔여 배출에 탄소상쇄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상쇄가 직접적인 배출 감축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즉 공정과 에너지에서 먼저 배출을 줄이고, 남은 배출을 보완하는 순서입니다.

네 경로의 동시 전환을 가로막는 비용·규제·안전 장벽

비용·규제·안전 장벽과 기술·정책·협력의 역할을 나타낸 삽화

저자들은 의료의 탄소중립을 병원 한 곳의 설비 교체가 아니라 건물·조달·폐기물·제조를 연결하는 전환으로 해석했습니다. 에너지 효율, 자원 관리와 폐기물 감축은 환경부담뿐 아니라 중장기 운영비를 낮출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 투자비가 크고 의료기관은 안전·위생 규정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규제 기준과 재정 지원, 의료진 교육, 기술기업·정부·의료기관의 협력이 함께 작동해야 전략을 넓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리뷰의 결론입니다.

이 연구의 한계

저자들은 실제 전환의 장벽으로 높은 초기 비용, 표준·규제와 투자 유인의 부족, 낮은 투자 수익성, 환자 안전과 위생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논문은 연구 자체의 방법론적 한계를 별도로 명시하지 않았으며, 재현 가능한 문헌 검색·선정 절차도 원문에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후속 방향으로는 임상 현장의 친환경 기술을 계속 연구·검증하고, 기관 간 지식 공유와 산업 전반의 모범 기준을 발전시킬 필요성을 제안했습니다.


* 배경 자료

[배경 1]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3). Operational framework for building climate resilient and low carbon health systems.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0081888

[배경 2]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4). Health-care waste.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health-care-waste

* 대상 논문

Olawade, D. B., Popoola, T. T., Egbon, E., & David-Olawade, A. C. (2025). Sustainable healthcare practices: Pathways to a carbon-neutral future for the medical industry. Sustainable Futures, 9, 100783. https://doi.org/10.1016/j.sftr.2025.100783


배경의 과학적 원리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자료로 보강하고, 요약·방법·결과·의의·한계는 대상 논문 원문을 대조·검증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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