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단어사전 | 앨지닥터
한 줄 정의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생기는 급성 발열성 감염병으로, 공식 질환명은 쯔쯔가무시증입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어디에서 쓰이나요?
보건·의료와 감염병 관리, 농작업 및 야외활동 안전 분야에서 쓰입니다. 일상에서는 ‘쯔쯔가무시병’이라고 많이 부르지만, 질병관리청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쯔쯔가무시증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쉽게 풀면
풀숲이나 밭에서 활동할 때 눈에 잘 띄지 않는 털진드기 유충이 피부에 붙을 수 있습니다. 이 유충이 체액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병이 생깁니다. 보통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물린 자리에는 검은 딱지처럼 보이는 가피(eschar)가 생기기도 합니다.
조금 더 깊이 — 정확히 말하면
털진드기는 알·유충·약충·성충의 단계를 거치며, 이 가운데 사람이나 동물에 붙어 체액을 섭취하는 유충 단계가 감염을 매개합니다. 가피는 중요한 단서지만 모든 환자에게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가피가 없다고 스스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쯔쯔가무시증은 발생을 계속 감시하며 법정 신고 의무자가 24시간 이내 신고하도록 관리하는 제3급감염병입니다. 야외활동 후 10일 이내에 발열·발진 같은 증상이나 가피가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모든 진드기나 털진드기의 모든 성장 단계가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 매개체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며, 가피만 보고 자가진단하거나 가피가 없다는 이유로 안심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환경적으로 왜 중요할까요?
쯔쯔가무시병은 사람의 야외활동과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환경보건 문제입니다. 국내 환자는 털진드기 유충이 많이 나타나는 10~11월에 집중되며, 질병관리청은 환자 발생의 북방 한계선이 연간 약 8km 북상하는 경향을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작업·등산·캠핑 때 긴 옷과 장갑을 착용하고, 풀밭에 바로 앉지 않으며, 귀가 후 즉시 씻고 옷을 세탁하는 개인 예방과 함께 털진드기 감시 및 지역별 예방 안내가 중요합니다. 여러 혈청형에 모두 효과적인 백신은 아직 없어, 털진드기 유충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입니다.
참고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쯔쯔가무시증] 원인·감염경로, 증상, 역학, 예방 및 치료 정보.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261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쯔쯔가무시증] 법정감염병 개요와 감시 정보. https://dportal.kdca.go.kr/pot/ii/sttyInftnsds/sttyInftnsds.do?icdCd=NC0010
국가법령정보센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쯔쯔가무시증의 제3급감염병 분류. https://www.law.go.kr/법령/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제2조


